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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를 읽고.

by 귀엽지놈들 2019. 7. 7.

 

최고가 된 사람들, 최고였던 사람들 최고인 사람들

그들은 대체 어떻게 해서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마법의 단어인 '노력'만으로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이 듣고 싶었다. 내 주위에는

정상에 오른 사람이 없었기에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차 궁금했다.

말 그대로 몰랐기에.

 

그들은 팔다리가 4개인것도 아니고 괴상하게

생기지도 않았을 테고 외모도 외계인 같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게 다른 것이 아니라 

볼 수 없는 것. 즉 '생각하는 게 다르다'라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대체 일반인들과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기에

그 자리에 정상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만약 그에 대한 답을 알게 된다면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사람은 강인함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 강인함을 무기로 사용하는 반면

따뜻함 또한 유리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본문 중

강인함은 쉽게 납득이 가지만 따뜻함을

무기로 사용한다니?

처음엔 쉽게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주위에 친절한 사람들한테

우리 또한 공손하게 대하지 않나?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단 말이 떠오르니

금세 이해가 되었다.

 

중요한 건, 강인함과 따뜻함을 얼마나 많이,

인상 깊게 남기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두 가지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유명한 배우 중에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배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이고

나이 들면 이 사람처럼 늙고 싶다고 생각하는

배우이다.

 

이 배우를 떠올리면 눈을 약간 찌푸리고 있으며

동시에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이러한 표정은 강인함과 따스함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동시에 느끼게 한다.

 

우리는 이처럼 이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을 때 흔히 표현하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느끼게 되고 쉽게 호감을 느끼며 따르게 된다.

 

이렇듯 우리는 표정만으로 무의식적인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러운 호감을

유도하는 방법이 표정뿐일까?

 

아니다.

 

행동 또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동은 바로 '거울 기법'이다.

 

거울 기법은 상대방이 보여주는 비언어적인

행동들을 유사하게 따라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핵심은 '유사하게'이다.

 

무조건 똑같이 따라 하면 상대방은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지 않고 장난으로 여기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선에서 상대방과 같은

행동을 하여야 한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은 호의를 갖게 된다.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동과 말투 말고도 사람들에게 강임함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옷'을 통해서다.

 

어둡고 시원한 색깔은 강인함을 보여주는데

직장에서 어둡고 보수적인 의상을 입다

밝은 색 옷을 입으면 훨씬 유능하다고 평가받는다.

반대로 색 포화도가 낮은 파스텔 같은 옷은 

부드럽다는 인상을 주어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다.

 

강인함과 따스함을 보여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심지어 '말투'와 '어조'로 보여줄 수가 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쓰는 말투 중 '너'라는

표현은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

당신과 상대방을 분리시키는 표현으로

하나에 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우리'라는 표현은 다른 사람들을

고려함을 보여주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인상을 보여준다.

 

단어 선택 하나만으로 친구를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다가오는 친구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황에 맞는 목소리를 내기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연기자가 된 것처럼 적절한 전달자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적절한 목소리를 내려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비록 연기라고 

생각할지라도 내면화하여 최적의 전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최고의 리더들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도구는 우리가 만 시간을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시작하고 금방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넘어가버린 수많은 신호들이

쌓이고 쌓인다면 비범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과거,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원래 저런 거라며 질투와 비난을 일삼았던

모습을 반성하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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