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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4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제목을 보고, 스릴러나 고어물일 거라고 예상했다. 좀비가 나오고, 세상은 인류가 멸망하고 있으며 절망만이 가득한 뭐 그런 소설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책 표지를 우연히 보고 나서 상반되게 바뀌었다. 영화 "너의 이름은" 느낌과 비슷한 분위기로 전개되어 무거운 내용을 가벼운 로맨스로 승화시키기 때문이다. 남주와 여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로 여주의 비밀을 남주가 우연히 알게 됨으로부터 시작된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었지만 그녀의 비밀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그 비극의 주인공인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지만 내면의 슬픔은 숨길 수 없는 그녀. 학교생활은 학생들한테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이지만 그 '평범함'이 부러워 학교를 오게 된다. 만약, 죽을병에 걸려 완치 가능성이 .. 2019. 8. 8.
50대 사건으로 알아보는 돈의 역사. 개인적으로 꼭 사고 싶었던 책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주변에서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많이 들어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사실 역사하면, 지루함이 쏟아질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어 지인의 권유가 아니었다면 쉽게 읽지 못했을 책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떠올린 말이었죠. 방대한 근현대사의 내용을 입문자도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로 서술한 터라 술술 읽었기 때문이죠. 교과서에서도 근 현대사를 깊게 다루지 않아 잘 몰랐던 내용이 많았지만 이 책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근현대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읽기엔 안성맞춤이라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금융지식이 인상적입니다. 가령 금리가.. 2019. 7. 24.
시크릿을 읽고 최근 읽었던 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준 책입니다. 제목은 바로 '시크릿'. 도서관 혹은 서점에서 한번 쯤 봤을 아주 유명한 책이죠. 뒤늦게 이 책을 알게 되어 이 책에 대해 공유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앞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워낙 논란이 되는 책이니깐 말이죠. 여기서 말하는 비밀을 서로 다르게 해석했기 때문이죠. 국내 저서 중에 대표적으로 "노 시크릿"이라는 책에서는 비밀로는 절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비판하죠. 그럼 여기서 말하는 시크릿은 과연 무엇일까요? 비밀은 단순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 이 법칙은, 우리는 모두 같은 힘에 움직이게 되고 그 힘은 곧 법칙이 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원.. 2019. 7. 10.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를 읽고. 최고가 된 사람들, 최고였던 사람들 최고인 사람들 그들은 대체 어떻게 해서 그 자리에 올라갔을까? 마법의 단어인 '노력'만으로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 그에 대한 대답이 듣고 싶었다. 내 주위에는 정상에 오른 사람이 없었기에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차 궁금했다. 말 그대로 몰랐기에. 그들은 팔다리가 4개인것도 아니고 괴상하게 생기지도 않았을 테고 외모도 외계인 같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게 다른 것이 아니라 볼 수 없는 것. 즉 '생각하는 게 다르다'라는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대체 일반인들과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기에 그 자리에 정상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만약 그에 대한 답을 알.. 201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