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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연구하는.

일본 불매운동인데 다이소?

by 귀엽지놈들 2019. 7. 30.

핸드폰 충전기가 고장 나서 급하게 써야 하는

상황이라 다이소를 찾아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불매운동이 뜨거운데 다이소도

일본 기업 아닌가?

다이소 하면 일본 이름이고 간판도 빨간색이니

뭔가 무의식적으로 일본 기업이라 생각한 것이죠.

 

어쩌다 보니 같이 간 친구는 일본 기업이 아니라

하고 저는 일본 기업일 것이다라고 내기 아닌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한국 기업이긴 한데 조금 애매합니다.

일본 다이소에서  지분을 받아 그때부터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이소 측에서 주장하기로 종업원 모두

한국인이고 한국 다이소는 독자적으로

운영된다고 하지만 일본 지분이 30%

이상이라 무조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내기로 좀 더 자세히 찾아보니 저와 같이

일본 기업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의도치 않은 매출 감소로 인해 일본

이미지를 최대한 벗어나려는 마케팅을 시도

중이라고 합니다.

 

다이소가 독자적으로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무조건 한국기업이라고 보기도 힘든 만큼

불매운동에 논란이 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다이소는 말 그대로 다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매장으로 충실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자취생들한테는 이케아와 같이 필수적인 

매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이런 것도 있어?라고 할 정도로 다

있으니깐요. 예전에는 철물점이나 문방구를

전부 돌아다녀야 찾을 수 있는 물건을 한 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

절약이 가능해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유통업계에서 무리한 수익률을 추구함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며 여러 잡음이

생기는 걸 보면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현대인들에게는 떼어내야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다이소.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여러분들에 생각은 어떤가요? 

제 생각은 한국기업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생은 어쨌든 일본 기업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니깐요.

 

값싸고 질 높은 상품은 국내 브랜드가 아니라 해도

정직한 기업을 살리자는 게 신념이었지만 일본 기업

만큼은 예외입니다.

 

이번 기회로 일본에게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일본은 자국 물건을 사랑하는

경향이 강해 한국 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였지만

한국은 그럼에도 일본으로 해외여행도 자주 가며

일본 기업을 애용했었죠.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죠. 항공사에서는

일본으로 가는 항로를 보이콧하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곳도

많다고 하죠. 

 

또한 일본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여

한국 언론이 우려를 표했지만 실상은 국내보다 일본에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죠.

 

모두 한국인의 의지가 보여준 결과이죠.

앞으로 어떤 양상을 띠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Ps.  오늘로 사소한 습관을 계획한 지 19일 차입니다.

어떻게 해야 조금씩이나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좀 더 후에 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최선을 다해 습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팔 굽혀 펴기 1개씩 늘리는 조건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요. 19일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보니 제게는 짧게만 느껴지지는 않아 뿌듯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