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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연구하는.

성공적인 발표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법

by 귀엽지놈들 2019. 6. 3.

우리는 학급 인원을 결정할 때,

크게 2가지 방법으로 선출합니다.

 

첫째는 자발적으로 나서는 방법, 

두 번째는 추천으로 후보가 되는 방법.

 

경험으로 비추어보아 전자보다는

후자가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주변에서 밀어주는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한 자신감이 있고 당선된다는 확신이 든다면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추천을 받아 후보자가 되길 권합니다.


후보에 오르게 되면 각자의 어필

시간을 갖게 된 후,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당선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발표 시간입니다.

평소 이미지가 좋지 않아도 이 기회로 단숨에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적합한 사람임을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핵심은 '쇼맨십'과 '자신감'입니다.


결국 발표는 누군가에게 나를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즉, 더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꾸미는 일이죠.



쇼맨십을 어떻게 잘할 수 있는가?

당연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뇌리에 강하게

심어주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꼭 과장을 하며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과하면 독이 되기도 하죠. 오바마가 보여준

연설처럼 침묵하거나 의도적으로 한 글자씩 말하기,

강조하고자 하는 말을 마지막에 반복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이렇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경쟁자들과 차별되어야 하고, 

본인에게 맞는 표현 방식을 찾는 겁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입니다. 사실 발표 내용이 아무리

엉망이어도 자신감 있게 말하면 중간은 갑니다. 

물론 과한 텐션으로 눈살이 찌부러질 정도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이때 자신감 있어 보이는 방법으로

'큰 목소리' '자연스러운 손동작'

'이미지 트레이닝' '눈 맞추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평소 목소리가 작아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발표할 때 목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하는 것이 중요하죠.

 

동시에 말을 너무 빠르게 하면 안 됩니다. 

이를 알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됩니다. 말하기와 듣기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유명 인사들의 연설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억양과 강조하는 방법 등을 유심히 보고 

따라 해 보는 거죠.



저도 처음에 말을 잘하고 싶어 "버락 오바마"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마틴 루서 킹" "스티브 잡스" 등

다양한 연설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말하는 방법은 다 달라도 위 4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시선, 손동작, 목소리는 자연스럽고

간결했으며 수없이 연습한 흔적이 보였죠.

 


자연스러운 손동작이 중요한 이유는 발표자의

심리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거나 꼼지락 되거나

하면 발표자가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죠.



이런 모습으로 발표를 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덩달아

긴장하게 되어 좋은 발표를 할 수 없습니다.

발표 경험이 거의 없어 손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

두 손에 계란이 있다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뒷짐을 진 상태로 말이죠. 각각의 손안에 

계란이 있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발표가 될 것입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만 하면 실전에 무슨 도움이 되냐"라고 말이죠.



하지만 직접 해보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수십 번,

수백 번 생각한 상황이 그대로 펼쳐진다면 실전에서는

떨지 않고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미지를 생각할 때

구체적으로 그려야 합니다. 발표할 때 시선, 주위 환경,

제스처 등을 세밀하게 상상하여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효과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청중들과 눈을 맞춰야 합니다. 땅만 보거나 초점 잃은

시선으로 발표하면 듣는 사람도 집중력을 잃게 되죠.

하지만 막상 발표를 하면 시선 맞추기가 쉽진 않습니다.

그럴 땐, 한 명을 정해 그 사람과 대화한다고 생각하며

발표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수에게 말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만 친구와

편한 말을 주고받는 건 말이 술술 나오기 때문이죠.


오늘은 발표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기에

"이것만 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이건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무더운 날씨도 고생하시는 여러분,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