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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연구하는.

비난에도 쓰러지지 않는 법

by 귀엽지놈들 2019. 6. 8.

살다 보면 비난을 받을 일이 생기게 됩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죠.

원인이 자의든, 타의든 비난을 감수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비난은 무리에서 벗어났을 때, 쉽게 당하게 되죠.

술자리에서 잠시 화장실을 가면, 욕먹을까

용변을 참았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들리니깐요.

 

비난은 응집력이 있습니다. 중독성이 강하거든요.

결국 돌고 돌아 내 귀에 들릴 정도면 모두가

한 번쯤 들었을 말일 가능성이 크죠.

 

비난을 받게 되면, 사람이라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심한 경우는 세상 속에 나 혼자

존재하는 기분마저 들기도 하니깐요.

 

겨기에, 수많은 걱정이 머릿속에 맴돌게 되죠.

"나는 왜 이런 걸까" 같은 자책도 들고

"주변에는 이상한 사람만 있는 걸까?"라고 의문이

들기도 하죠.

 

사실 전부 내 탓이 아닌 때도 많은데 말이죠.

 

내 잘못이면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적당히 흘리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혼자 짊어지다간, 걱정만 하다 아까운 인생을

허무하게 보낼 것 같아요. "카네기 행복론"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걱정과 싸울 줄 모르는 사람은 단명한다"

억울하지 않을까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멋대로 평가하는 것도 화나는데

단명까지 한다니.

 

걱정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주변 사람들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죠. 행복하지

못하면 타인도 행복해 보이기는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만약

리더가 걱정이 많다면, 그리고 그 리더가 

행복하지 않다면 구성원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선생님이, 형제자매가 기분 나쁘다고

괜히 우리한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답이

나올 것 같네요.

 

그래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 말이죠. 즉, 좋은 리더가 되려면

본인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걱정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월리스 H. 캐리어의 공식을 빌려올까 해요.

첫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라.

두 번째, 불가피한 경우,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여라.

세 번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라.

 

학교 생활을 하며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무래도 '대인 관계'였던 것 같아요.

사람의 걱정 대부분은 사람과 사람과의

문제라고 하잖아요.

 

그때 저 공식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친구와 싸웠을 때, 나를 미워할까 봐.

거절을 할 때, 기분이 상할까 봐.

부당한 말을 들어, 전전긍긍할 때.

 

이런 상황에서 저 공식을 이용했더라면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는 걸 

느꼈을 텐데 말이죠.

 

학창 시절엔 주변에 있는 친구가

평생 갈 거라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한 명 한 명이 떠날 때

스스로를 자책한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갈 사람은 

언젠간 간다는 걸 알았고 이별이

익숙해져 가는 제 자신이 낯설었죠.

 

낯선 경험을 하면서 깨달았던 건

친구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것.

 

미워했던 친구는 내가 갖고 있는

단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조금만 일찍 깨달았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되진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남네요.

 

살다 보면 고민을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뭐 먹고살지, 뭐가 될지, 이 길이 맞는 건지

끊임없이 고민과 걱정이 연속적, 반복적으로

스쳐 지나가니깐요.

 

그럴 때마다 고민을 더 이상 앞길을 막는

족쇄가 아닌 긍정적인 시너지로 바꿀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따르고 있는 주변 사람들

그리고 따를 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결국 고민을 멈추는 방법을 익히면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본인이니깐요.

 

걱정으로 스스로 갉아먹히는 삶이 아닌

걱정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길.

 

후회하는 삶보다는 어제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라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