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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연구하는.

사랑이 밥 먹여주는 법.

by 귀엽지놈들 2019. 6. 16.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해야 할까?

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죠.

단 한 명이라도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이면

여러 사람이라고 못할 것도 없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바로 옆에 있는

그 사람에게 감동을 줄 필요를 느끼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싶을까?

 

사랑하고 있을 때 우리는 감동을 주고 싶어 합니다.

부모님께 효도를 해드리고 싶어, 선물을 준비할 때

친구의 생일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애인이 나로 인해 웃음 짓는 얼굴을 보고 싶을 때

우리는 그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게 됩니다.

 

즉, 사랑할 때 감동시키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유명 배우들이 

메모해두고 싶을 만큼 멋들어진 

대사들은 사랑의 유물입니다.

 

사람이 다치거나, 아프거나

힘들게 하거나, 슬프거나, 

그 대상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할 때, 청중에서 한 사람만

바라보고 대화하라고 말해주곤 합니다.

 

여기서 덧붙이고 싶은 말은 가장 친한

사람, 즉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처럼 친근한 사람에게 말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뿐만 아니라, 감동을 주는 멋진 연설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사랑을 하게 되면, 어떻게 그 사람에게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여기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감동을 주기 위한 방법은 결국 이와 

다르지 않다는 걸요.

 

다시 말해, 편지를 쓰면서 좋았던 문장들 

혹은 상대방을 감동시켰던 말들을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상대방의 반응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좀 더 자연스럽게

내용을 전달해지는 게 가능해지죠.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대상을 그리는 것만으로 모든 연습이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지금 당장 사랑하라고 

아주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다양한

감정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어른이 돼가는 것이죠.

 

때로는 서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며 의도치 않게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이제는 그만 상처 받고 싶어 사랑을

안 할 거라 선언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죠.

 

어쩌면 좋은 발표는 성숙한 인간미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건 발표자에게 무언가

배울 점을 찾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깐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더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

그게 바로 모두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발표의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시인이 쓴 책 제목이 떠오릅니다.

 

리더는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입니다.

조직의 비전을 세우고 그에 맞춰 모두가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발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나를 따르고 있는

내 주변부터 사랑해보는 게 어떨까요?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좀 더 쉽게 하고자 하는

일을 같이 따라와 줄 것입니다.

 

사랑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이용하면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악의적으로 이용하라는 게 아닙니다. 

항상 진실된다면 자연스럽게 내게도 

사랑의 베품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어떠한 형태든, 그게 물질이든 감정이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더워

밖에 나가는 게 무서울 정도네요.

나가시기 전에 선크림 꼭 바르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